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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청수·신방도서관, 청소년 그림책 전시부터 영화 해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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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12. 30. 10:21

청수도서관, 가온중 학생들의 '행복한 거위' 원화전
신방도서관, 영화 해설 프로그램 '시네마 톡' 운영
청수도서관(두번재 행복한 거위 전시회) (3)
천안가온중학교 청소년 작가의 행복한 거위 2번째 그림책 전시회 모습./천안시
충남 천안시 청수·신방도서관이 청소년의 창작 열정과 시민의 인문적 감성을 아우르는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0일 천안시에 따르면 청수도서관은 천안가온중학교 청소년 작가가 전하는 '행복한 거위' 세 번째 그림책 전시회를 연다.

행복한 거위는 가온중 학생들이 직접 출판한 그림책 시리즈로 앞서 발간된 1권(성장 이야기)과 2권(가족의 사랑)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3권은 새로운 친구와의 만남을 통한 기쁨과 배려의 가치를 담아냈으며 전시회에서는 정성이 담긴 원화 15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내년 1월 8일에는 청소년 작가들이 아동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고 거위 엽서를 만드는 체험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원화전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청수도서관 관계자는 "천안가온중학교와 김선화 교육복지사, 윤민희 작가, 청소년의 순수하고 진심 어린 그림책 작품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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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도서관이 내년에 운영하는 영화 해설 프로그램 '시네마 톡(Talk)' 일정표./천안시
이어 신방도서관은 내년 1월부터 영화와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시네마 톡(Talk)'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전문 강사의 해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작품의 시대적 배경, 연출 기법, 인물의 심리 등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원작이 있는 영화를 중심으로 작품을 선정해 영화와 원작을 비교해 감상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내년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신방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를 매개로 시민들이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는 인문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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