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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군수는 31일 "2025년 한 해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기틀을 착실히 다진 한 해"라며, "폭설과 화학물질 유출 등 재난 상황에서 민·관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헤쳐 나갔다"고 말했다.
2026년 군정 역점 시책 과제로 △지역경제 회복을 넘어 경제 도약 발판 마련 △청년을 비롯해 인구가 유입되는 탄탄한 도시 기반 조성 △따뜻한 복지 강화와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구현 △품격 있는 교육·문화·관광도시 조성 △농업 경쟁력 강화로 행복한 농업·농촌 구현 △군민이 안심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먼저 경제 도약 발판 마련과 관련해 조 군수는 "산업단지 준공·착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음성 행복 페이는 구매 한도 100만원·인센티브 10%·발행 규모 800억원으로 확대하고, 전통시장·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및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 지원(이자 3%까지)'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탄탄한 도시 기반 조성과 관련해서는 "원남 청년 농촌 보금자리 사업을 연말까지 준공하고, 소이면 청년 농촌 보금자리와 산업단지 청년 복합 문화센터 조성으로 청년 주거·문화 공간을 확충해 '청년대로'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청년 마을 '글로컬 타운' 조성, 농촌 중심지 활성화, 무극중학교 학교 복합 시설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공동주택 2만 2560세대 공급, 국립소방병원 협력 강화, 혁신도시 송전선로 지중화 및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도 중점 과제로 내세웠다.
복지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아동·여성·고령 3대 친화도시로서 포용적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ICT·AI 기반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고도화하고 '똑똑 안부 확인서비스'와 '고독사 예방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무극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을 통한 공공 보육 통합 서비스 기반 시설과 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연내 준공하고, 음성형 노인 일자리 및 '음성형 의료-돌봄 통합 지원 체계'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부지 선정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중부 4군 공동 화장시설은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고, 생활임금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외국인 지원센터 기능 강화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지역으로서 지역산업과 연계한 실용 인재 양성과 늘 봄 체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 강군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며, "3개 권역 평생학습관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평생학습관 추가 설치, 2030년까지 군민 1만 명 AI 활용 교육(연 2000여명), 장학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삼성 생활문화센터 준공, 봉학골 지방 정원 및 산림 레포츠·관광 인프라 확충 계획도 제시했다.
농업 경쟁력 강화 관련해서는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 기반과 ICT 지원을 확대하고, 공정 육묘장·산지유통센터 기능을 고도화해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며, "수출 전략 농산품 육성 및 마케팅 지원, 온라인(음성장터)·직거래 활성화, 병해충 공적 방제, 농기계임대사업소 맹동지소 신축,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친환경농업 기반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 도시 구축과 관련해서는 "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교훈 삼아 위험물질 DB 구축과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유관기관 협력 점검 및 개선 조치를 통해 군민 안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맹동 119안전센터 승격·감곡119안전센터 이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와 풍수해 생활권 정비, 도시 침수 대응 사업 착공, 노후 상수관망 정비, 스마트 횡단보도·통합 관제 센터 고도화 등도 차칠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민 체전 준비와 관련해서는 "제20회 충북 장애인 도민 체전과 제65회 충북도민 체전을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치르고 165만 도민이 화합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생활체육 인프라는 내년까지 맹동종합스포츠타운, 음성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생극 소규모 생활체육공원, 원남 소규모 체육관을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현장을 발로 뛰고 군민 목소리를 경청해 '더 큰 음성,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며 "음성군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