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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조현상 부회장, 베트남 현지 우수 직원에 ‘HS효성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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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12. 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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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HS효성인상'을 수상한 베트남 법인 응우옌 호앙 푹 부장 가족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S효성
HS효성이 서울 마포 본사에서 '2025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HS효성첨단소재의 베트남 법인 응우옌 호앙 푹 부장에게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30일 수여했다.

해외 현지 직원으로서는 첫 수상자인 호앙 푹 부장은 올해로 16년째 근무 중인 베테랑 엔지니어로서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공장 내 연사·제직 공정에 고강도·경량화 타이어코드 전용 설비를 개발했다. 호앙 푹 부장은 직접 개발한 전용 설비를 통해 비효율 공정을 최적화하고 타이어코드의 품질을 안정화시키는 등 회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위해 아내와 자녀를 동반해 한국을 방문한 호앙 푹 부장은 "이번 수상은 베트남 법인을 대표해 수상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작은 개선 노력이 쌓이면 '초격차'를 만들 수 있다. 이처럼 기업가치 제고에 앞장선 응우옌 호앙 푹 부장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적을 떠나 세계 어디서든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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