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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영빈 “2026년은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 향한 본격적인 실천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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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5. 12. 31. 18:33

윤영빈 "실무형 인재 양성하고, 우주상황 인식 역량 강화"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본격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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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관리위원회' 결과를 브리핑하는 모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간 준비한 정책과 전략을 구체적인 실행과 성과로 연결해야 하는 해이자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향한 본격적인 실천의 해"라면서 "우주항공 정책과 거버넌스를 한층 더 체계적으로 다듬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국가우주위원회를 국가우주항공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우주와 항공을 아우르는 통합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우주항공 산업을 국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육성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확대하고 우주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주상황 인식 역량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또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공공 우주개발 사업에서 민간의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위성정보 활용과 AI 기반 서비스 실증을 통해 새로운 산업 수요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항공 분야에서는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참여를 통해 글로벌 항공 제조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지역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산업 기반을 마련해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우주수송과 위성, 탐사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약을 이루어 나가겠다"면서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우리 발사체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이고, 반복 발사 체계를 구축해 상업 발사 전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사용발사체와 궤도수송선 개발을 차분히 준비하며 첨단위성 발사와 핵심기술 확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달 통신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국제적인 협력 체계를 함께 마련해 우주탐사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차세대 항공 기술을 확보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드론과 미래항공기, 항공엔진, 소부장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기술을 축적하고, 친환경·지능화라는 항공산업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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