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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축산물가공품 영양정보 표시제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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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1. 04. 11:19

제조·가공·소분·수입 업체 열량·나트륨 등 9종 의무 적용
알권리 강화·건강한 식습관 기대 위반시 과태료 등 처분
전남도
축산물가공품 영양성분 표시제도 홍보물
전남도는 국민의 알권리 강화와 건강한 식생활 유도를 위해 일부 품목에만 적용되던 축산물가공품 영양성분 표시제도가 1월부터 전면 확대된다고 4일 밝혔다.

영양성분 표시 대상은 축산물(식품 포함)을 제조·가공·소분·수입하는 업체다. 표시해야 할 영양성분은 △열량 △나트륨 △탄수화물 △당류 △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 9종이다.

영양성분 표시제도는 1996년부터 우유류, 햄·소시지류 등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기존 의무화 대상이 아니었던 베이컨류, 건조저장육류, 양념육류, 식육추출가공품, 알가공품류, 산양유를 생산하면서 품목류 연 매출액 50억 원 미만 업체가 의무 적용 대상에 추가된다. 이후 2028년까지는 식육케이싱, 식육간편조리세트 등 특수 품목 제조업체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식육즉석판매가공품이나 식당 등으로 납품해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지 않는 제품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양성분표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하면 과태료(1차 위반 20만~100만 원)와 시정명령 등 처분이 내려질 수 있어 업체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1년간 영업자를 대상으로 제도 시행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축산물가공업체를 직접 방문해 관련 시행 내용을 안내하는 등 제도 정착을 위한 사전 홍보와 현장 지원을 추진했다.

영양성분 표시 확대 시행으로 기존 포장재 사용이 어려운 경우 포장지 연장 사용 신청이 가능하며, 관련 절차는 전남도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영남 도 동물방역과장은 "소비자에게 명확하고 정확한 영양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 소비 선택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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