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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청년들, 제주서 ‘런케이션’하며 4박5일 소중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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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하철 기자

승인 : 2026. 01. 06. 16:27

제주대 RISE사업단-글로벌됨아카데미 프로그램 주관
제주의 자연과 민속-문화-지속가능성 체험하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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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이 제주 목관아지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
제주도가 글로벌 청년들의 교육·문화 교류의 장, 이른바 런케이션(Learning+Vacation)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강철웅)과 글로벌됨아카데미(대표 김병효)은 '글로벌 리더, 제주에서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지난 지난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2일까지 성황리에 진행했다.

6일 제주대 등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는 몽골 도르노고비(Dornogobi) 지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 청소년·대학생들이 참여해, 4박 5일간 제주대와 제주 전역에서 교육·체험·협업 중심의 일정을 소화했다.

프로그램은 한국문화 전문가 특강과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특히 팀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강점과 가치관을 탐색하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팀원들과 함께 '미래 비전 스토리'를 공동으로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자기주도적 리더십과 글로벌 협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 체험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해양 생태 현장, 제주 민속·역사 문화 공간을 탐방하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더 나아가 에너지 관련 기관 방문을 통해 친환경 산업과 미래 혁신 산업에 대한 실제 사례를 접하며, 지역기반 산업이 글로벌 의제로 확장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마지막 성과공유회에서는 팀별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며 제주에서 얻은 배움과 통찰을 공유했고, 서로의 성장 과정에 박수를 보냈다.

한 중앙아시아 청년은 "제주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미래를 고민하고 세계와 연결되는 공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대 RISE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런케이션은 제주가 글로벌 K-교육·연구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와 몽골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를 확대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가 가진 생태·문화 자산과 대학의 교육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청년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새로운 국제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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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제주에서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런케이션 프로그램 수료식. /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
현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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