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과 원도심 활력 제고로 '종합 정주환경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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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총사업비 283억원을 투입해 도시바람길 숲 조성, 기후대응 도시숲 구축, 김천지구 도시재생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군민의 안전과 휴식을 보장하는 '종합 정주환경 혁신'을 목표로 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150억원 규모의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이다.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이 사업은 외곽 산림의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키는 '자연 바람길'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구간은 건계정~거열산성 진입도로~남하면~창포원을 잇는 18km 가로숲 및 위천·황강 5km 하천생성 숲이다. 도시바람길 숲 조성의 기대효과는 폭염 및 열대야 완화, 도심 미세먼지 저감 등 체감형 환경 개선에 있다.
또한 거창군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50억 원을 투입해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 거창복합차고지와 제2창포원 일원(총 5ha)에 미세먼지 차단숲과 탄소저장숲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고속도로와 차고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과 인접한 지역에 녹지를 집중 배치함으로써, 거창읍 생활권의 녹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선정된 김천지구 도시재생사업(83억원)도 본격화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노후주택 및 골목길 정비, CCTV·보안등 설치, 소공원 조성이다. 핵심시설로는 주민 돌봄과 소통의 거점이 될 '쇠빛커뮤니티센터(700㎡)' 건립이다. 이는 인근 지역활력타운 및 의료복지타운과 연계해 강남권 전체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거창군은 기존에 추진해 온 회전교차로 및 주차장 확충 등 생활밀착형 행정에 이번 대규모 그린 인프라 사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콤팩트 그린시티' 모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구인모 군수는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군민 일상을 지키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그린 인프라와 도시재생을 연결해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