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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가동… 의료 사각지대 해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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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6. 01. 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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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부터 비가임 여성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진료 제공
고위험 산모 대상 70만 원 상당 '니프티(NIPT) 검사' 무상 지원
함양군 2026년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동진료차량. /함양군
경남 함양군 보건소는 임산부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취약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지난 8일 함양읍을 시작으로 연간 약 48회에 걸쳐 군 전역을 순회한다. 특히 의료 시설이 부족한 면 지역을 대상으로 매월 1~3회 집중 순회 진료를 실시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임신부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임기 여성, 비가임 여성, 나아가 가임기 여성의 배우자까지 검진 대상을 확대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한다.

임신부의 초음파 검사와 태아 기형아 검사 등 필수 산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임기 여성은 임신 전 건강검진, 자궁·난소 초음파, 간염 및 갑상선 기능 검사 등을 지원한다.

또 비가임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사는 물론 골다공증, 이상 지질 검사, 종양표지자 검사(난소암·췌장암) 등 고령층 여성에게 필요한 검진을 병행한다. 고위험 산모 위한 '니프티 검사' 전격 지원 출산 연령 고령화 추세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책도 눈에 띈다.

군은 만 35세 이상 고령 산모나 난임 시술 산모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50~70만원 상당의 고가 검사인 '니프티(NIPT) 검사'를 지원한다. 니프티 검사는 태아의 유전 질환 위험도를 안전하게 선별할 수 있는 비침습적 산전 검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여성과 태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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