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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장학사업기금 234억 돌파…지역 공동체 중심 인재육성 모델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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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1. 14. 17:03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순항
해남군
해남군청 전경
전남 해남군이 추진 중인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사업이 2025년 말 기준 234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공동체 중심의 인재 육성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14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지방소멸과 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도 '아이 한 명의 성장이 곧 지역의 미래'라는 인식 아래 군민과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장학기금 조성에 힘을 모아왔다. 장학사업기금은 1997년 조례 제정 이후 20여 년간 약 100억원 규모로 운영되다, 2021년 5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본격 확대에 나섰다.

특히 2023년 해남군교육재단 출범 이후 장학금과 교육사업 예산을 분리해 기금은 순수 적립에 집중하면서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 그 결과 기금은 2023년 157억 원, 2024년 194억 원을 거쳐 2025년 말 234억 원을 기록했다. 군은 매년 약 30억원의 전입금과 군민·기업 기탁을 통해 안정적인 조성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 기업과 단체, 금융기관은 물론 개인 기탁자와 정기 후원 참여도 꾸준히 이어지며 '장학금 선순환'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해남군교육재단은 매년 40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평생학습·문해교육 등 생애주기별 교육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해남군은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해남공업고 마이스터고 전환 추진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은 해남의 미래를 지역 스스로 준비하는 과정"이며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가 성장하고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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