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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로그인 없는 행정 시대 연다…누리집 10년만에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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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1. 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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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최적화 반응형 웹·간편인증 도입
홍보담당관(천안시 누리집 전면 개편-인트로)
전면 개편된 천안시 대표 누리집.
충남 천안시가 시 대표 누리집(홈페이지)을 10년 만에 전면 개편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노후화된 시스템의 고도화와 급변하는 모바일 중심의 사용자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히 디자인을 바꾸는 차원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의 문턱을 낮추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사용자의 기기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전체 반응형 웹' 적용이다.

이제 시민들은 PC는 물론 모바일과 태블릿 등 어떤 기기를 통해서도 최적화된 화면으로 시정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인증의 간소화'다.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도 민간인증서와 금융인증서를 활용한 간편인증, 정부통합로그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각종 예약과 민원 신청 과정에서 겪었던 시민들의 불편함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교육·강좌와 시설대관 등 예약 서비스를 5가지 유형으로 체계화한 '통합예약시스템'을 재구축했다.

여기에 실시간 현황을 알려주는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연계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31개 누리집을 한눈에 확인하고 이동할 수 있는 '누리집 모아보기' 서비스를 신규 제작해 정보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또 외국인 주민을 위해 구글 번역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외국어 사이트가 100여 개 언어로 천안시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개편 과정에서 30만 건의 방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이전을 완료했으며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할 계획이다.

고병학 시 홍보담당관은 "이번 개편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가치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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