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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주차난 해소·안전 강화 두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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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녕 오성환 기자

승인 : 2026. 01. 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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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소 공영주차장 확충 완료 및 올해 5개소 추가 조성 계획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한 공영차고지 조성 등 인프라 확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10곳 개선… 교통약자 안전망 구축
[기획보도]창녕군, 주민체감형 교통정책으로 생활편익 향상(창녕읍 교리 공영주차장)
창녕읍 복합문화센터 인근에 조성된 교리 공영주차장 전경. /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도심 주차난 해소와 교통약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주차 인프라 확충과 보행 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7일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해 창녕읍 직교리와 교리, 남지읍 동포초 주변 등 총 7곳에 208면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했다. 특히 창녕읍 교리 주차장은 생태하천 복원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땅을 활용해 조성, 인근 전통시장과 병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획보도]창녕군, 주민체감형 교통정책으로 생활편익 향상(길곡초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한 보행 환경이 구축된 길곡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전경. /창녕군
군은 올해 60억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5곳 171면을 추가 조성한다. 대표적으로 매년 유채축제가 열리는 남지체육공원 주변에 130면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조성해 관광객과 주민 불편을 동시에 해결할 방침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창녕군의 공영주차장은 총 111곳 5350면으로 늘어난다.

또 건건축물이 없는 나대지를 활용한 '임대형 임시공영주차장' 사업을 병행해 부지 매입 시간을 단축하고 즉각적인 주차 공간 확보에 나서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증가하는 화물차와 캠핑카의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한국도로공사와 손을 잡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함양~울산고속도로(공사 중)가 교차하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 고속도로 폐도나 잔여지 등 유휴부지를 주차 인프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기획보도]창녕군, 주민체감형 교통정책으로 생활편익 향상(남지 마근경로당 노인보호구역)
고령자 사고 예방을 위해 정비된 남지 마근경로당 노인보호구역 주변 전경. /창녕군
군은 올해 창녕읍 탐하리에 화물공영차고지를 확장하고, 캠핑카·카라반 전용 주차장을 조성한다. 계성면 명리에는 견인차량보관소를, 구 영산IC 영업소 부지에는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마련해 도로변 불법 주차를 근절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길곡초, 창녕유치원 등 4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고원식 횡단보도와 미끄럼방지 포장을 설치해 안전한 통학로를 구축했다. 경로당 인근 4곳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해 과속방지턱과 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했다.

군은 올해도 계창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6곳과 직신마을 등 노인보호구역 4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 인프라 확충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생활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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