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色 건강마을 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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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통합 건강관리 시스템을 가동하며 현장 밀착형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청양군 보건의료원은 최근 장평면 구룡리를 비롯한 관내 8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한 4色 건강마을 조성 사업'의 출발점인 통합 건강 스크리닝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의료진이 마을을 방문해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방식이다.
검진은 단순 혈압·혈당 측정을 넘어섰다. 평형성, 보행속도, 악력 등 신체 수행능력 평가와 함께 우울증 및 치매 선별 검사, 영양 상태 분석까지 이뤄졌다.
고령층의 노쇠 단계를 과학적으로 진단해 조기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의료진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어르신들에게 현재 건강상태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생활 속 실천 수칙을 안내했다.
일회성 검진에 그치지 않고 상담과 교육을 병행한 점이 현장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다.
군 보건의료원은 이번 사전 평가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10주간 마을 특성에 맞춘 4개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체 기능 향상을 위한 '생생장수마을(운동)'과 체계적 영양·구강 관리를 돕는 '영양만땅마을', 한의약 기반 기력 회복과 통증 관리를 지원하는 '기력팔팔마을', 우울감 해소와 치매 예방을 위한 '행복가득마을'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 어르신은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와 내 몸 상태를 꼼꼼히 체크해 주고 운동법까지 알려주니 벌써부터 젊어지는 기분"이라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김상경 군 보건의료원장은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미소와 참여 의지를 보며 찾아가는 통합 케어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사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