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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양자 종합계획'과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양자클러스터 지정에 본격 도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자클러스터는 올해 7월까지 최대 5개 광역지자체를 최종 지정해 5년간 최대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인천시는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에 양자기술을 융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클러스터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올해 양자산업 지원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역 산업의 양자전환(QX)과 양자 문해력 증진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19억9300만원 규모로, 양자기술 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자금 지원을 비롯해 양자 문화 확산 및 공공실증모델 발굴 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양자바이오 센싱솔루션 실증 및 컨설팅' 사업을 통해 기술 수준과 적용 모델을 고도화한다. 기업 대상 양자·바이오 분야 실증과 도입·전환 컨설팅을 병행해 산업 현장의 상용화 수준도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비전에 발맞춰 실물 AI 기반의 지역 산업 인공지능 대전환(AX)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8월 '사람 중심의 AI 공존 도시' 비전을 발표한 이후 '자유로운 인공지능 놀이터(AI Playground)' 조성 사업을 통해 98개 기업을 지원하며 산업 현장의 AI 도입 기반을 강화해 왔다.
올해 역시 AI 기술 개발·실증과 사업화를 지속 지원하며, 늘어나는 기업 수요에 대응해 AX 컨설팅을 확대한다. 지역 특화산업 재직자와 청년·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을 강화해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그동안 인천시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도입된 IBM 127큐비트 양자컴퓨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인 디웨이브(D-Wav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또 양자기술 전담팀 신설과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도 단계적으로 마련했다.
유정복 시장은 "AI가 산업의 기반을 혁신하는 기술이라면 양자기술은 미래산업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라며 "인천은 바이오와 물류 등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전략기술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