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유자산 활용 세계적 문화·생태 도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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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국내 최초 습지보호지역이자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된 무안갯벌과 서남권 고대 역사 중심지인 마한 유적 등을 핵심 자산으로 삼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찾아가고 싶은 무안'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무안갯벌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전문가들의 현지 실사를 마쳤다. 최종 등재 여부는 2026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군은 세계유산 등재와 연계해 총사업비 420억원 규모의 '전남 갯벌생명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생태관광 거점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유산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해제면 봉대산성 발굴 과정에서는 후백제 시기로 추정되는 청동 인장 '현산호력인'이 발견돼 역사적 가치가 확인됐으며, 학산리 신학동고분군에서는 인골과 치아 등이 출토돼 마한에서 백제로 이어지는 고대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무안군은 2032년을 목표로 마한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주요 고분군과 유적지에 대한 정밀 조사와 발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제면 봉대산성의 국가문화유산 사적 지정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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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무안군수는 "무안갯벌과 마한 유적 등 지역 고유 자산을 세계적 수준의 생태·문화 콘텐츠로 육성해 무안을 세계가 찾는 문화·생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