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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천 한수원 사장 취임 “승풍파랑 정신으로 원전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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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3. 18. 12:35

18일 취임식 진행…"안전 최우선"
신규 원전 건설·방사성폐기물 관리 등 강조
취임식 직후 중동사태 관련 비상경영 점검회의 주재
고리원자력본부서 첫 현장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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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에서 열린 신임 사장 취임식에서 김회천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승풍파랑(바람을 타고 파도를 깨며 나아간다)의 정신으로 함께 나아가 세계 원자력발전 산업계에서 우뚝 서자."

18일 한국수력원자력 제11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회천 사장이 경주시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이 같이 강조하며 '안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김 사장은 "원전은 타 전력 설비에 비해 일반적인 중대산업재해 관련 안전뿐만 아니라 방사선 관리 등 원전의 고유한 위협 요소를 가지고 있는 특수성이 있다"며 "원전산업의 안전성 확보는 회사 존립의 필수적인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산업 미래를 위해 추진해야 할 방향으로 차질 없는 신규 원전 건설 추진,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사회적 수용성 확보, 원전 해체 안전성 및 기술력 강화, 에너지 전환 시대 미래 경쟁력 확보, 해외 사업 수주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꼽았다.

김 사장은 해외 사업과 관련해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을 투트랙으로 원전 시장 선점 전략을 수립해 해외 원전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며 "이미 수주한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수요국 맞춤형 수주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겸손과 섬김의 경청을 통해 신뢰를 쌓고, 노사 간 상시 소통채널과 직원참여제도를 활성화해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취임식 직후 첫 행보로 '중동사태 관련 비상경영 점검회의'를 주재해 원자력발전소 운영 현황과 해외 건설 사업소 안전, 원전연료 공급망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고리원자력본부에서 현장경영을 펼쳤다. 김 사장은 고리원자력본부에서 본부 주요 현황을 보고받고, 해체 작업 중인 고리1호기와 계속운전을 위해 정비 중인 고리 2호기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사장은 "고리원자력본부는 우리 원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대표 사업소로 의미가 깊어 첫 번째 현장경영으로 고리원자력본부를 선택했다"며 "원전 운영의 첫걸음이자 핵심은 '안전'으로, 안전운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한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기획처장과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가천대 에너지IT학과 연구교수와 한국남동발전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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