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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살아난 안양…고용률 오르고 실업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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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3. 18. 15:44

지난해 고용률 70.5%, 전년보다 1.8%p 상승
청년 고용률 2.8%p↑…IT·전문서비스 취업 증가
여성·중장년 고용도 개선…기업지원 정책 효과 주목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2025)
지난해 4월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안양시 4060일자리박람회'에서 중장년층이 채용정보를 보고있다. /안양시
경기 안양시의 지난해 청년 고용률이 상승하며 지역 노동시장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청년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의 고용률 상승이 눈에 띈다.

18일 안양시와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안양시의 지난해 고용률은 70.5%로, 전년 대비 1.8%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3.8%로 집계돼 0.2%p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는데, 증가폭은 전년 대비 인구증가율(1.22%)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상용근로자 수가 전년 대비 5.8% 증가해 고용의 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고용률도 63.2%로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이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지역 내 서비스·전문직 취업자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청년층의 고용은 전년 대비 2.8%p 상승했는데, 정보기술, 전문 서비스업 등 청년층의 진입이 활발한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아울러 50~64세 취업자 수도 10만 36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의 구직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노동시장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안양시는 중장년층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신중년 맞춤형 취업 교육과 일자리 박람회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시는 이번 고용지표 개선이 노동시장 내 취업자 증가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 온 기업 지원 및 산업육성 정책, 기업활동 여건 개선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1월 발표한 '기초지자체 대상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에서 창업·입지 분야 상위 10위 지역에 선정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여건을 인정받고 있다.

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운영, 세제 감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확장현실·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육성, 중소기업 금융지원, 규제 개선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는 이러한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 노력이 지역 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고용 기반을 확충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고용지표 개선은 지역 산업기반 확충과 기업지원 정책, 일자리 연계 노력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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