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설계 연내 완료, 내년 초 케이블 공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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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는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수도권 등 주요 수요처로 수송하는 4개의 HVDC 송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이달 초 해저케이블 경과지에 대한 본격적인 설계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8개 변환소 건설에 필요한 부지 선정을 완료했으며, 올해 초 경제성·시공성·에너지 안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HVDC 송전망을 해저로 건설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HVDC 송전망 건설에는 일반적으로 9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한전은 새만금과 수도권을 잇는 첫 번째 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기존 2년 이상 걸리던 기본설계 절차를 공정 개선을 통해 연내 완료하고, 내년 초 해저케이블 공사를 발주해 계약자를 선정한다.
또 케이블 제조사가 수행하던 해양조사를 한전이 연내에 미리 시행해, 제조사가 계약 즉시 생산에 착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저케이블 건설에 따른 어업 지역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어민 지원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며, 정부 및 지자체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국내 케이블 제조사들과도 협의체를 구성해 대량의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초대형 포설 선박 등 공사에 필요한 장비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한전 측은 "이번 사업은 향후 대한민국 전력망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미래 전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1단계 에너지고속도로의 2030년 준공이라는 도전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