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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아틀라스’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생산 인프라 구축…차량 생산은 12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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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6. 03. 20. 15:30

현대자동차, 글로벌 생산 능력 확대…차량 생산 연간 120만대로
"지역 맞춤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아틀라스' 생산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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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해 11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르 카스텔레에서 GV60 마그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현대차그룹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2028년까지 연간 3년대의 아틀라스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인도에 대규모 신차를 투입하고 글로벌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20일 공개한 CEO 주주서한에서 로봇 사업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생산 공정에 투입하고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AI 로봇이 스마트팩토리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차량이 스스로 판단해 운전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동차와 기술, 인공지능 간 경계를 허무는 회사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맞춤 전략으로 글로벌 생산 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 수요가 지역별로 차별화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더 많은 차량을 생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글로벌 연간 생산 능력을 120만 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는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가동을 본격화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한다. 또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에 새로운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시장별 신차 전략도 제시했다. 중국에서는 'In China, For China, To Global' 전략에 따라 향후 5년간 20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5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인도에서는 2030년까지 50억 달러를 투자해 26종의 신차를 선보이고, 2027년에는 현지에서 기획·설계·생산을 모두 진행한 전기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2027년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 600마일(약 965㎞) 이상 주행이 가능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도입하고, 2030년 이전에는 보디 온 프레임 중형 픽업트럭을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유럽에서는 아이오닉 3를 포함해 18개월 동안 5종의 신차를 선보이고 2027년까지 모든 차종에 전동화 모델을 갖출 예정이다.

기술 경쟁력 확보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무뇨스 사장은 기술 플랫폼 '플레오스(Pleos)'를 강화하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포티투닷과 모셔널에 대한 투자, 웨이모와의 파트너십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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