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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는 이제 태권도 도시”...시청 태권도팀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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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3. 23. 15:39

2. 속초시청 태권도팀 창단식 (1)
속초시는 22일 청초생활체육관에서 김진태 지사와 이병선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팀 창단식을 개최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속초시
속초시가 시청 소속 스포츠팀으로 태권도팀을 창단했다.

속초시의 태권도팀 창단은 시민과 태권도인들에게는 3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첫째, 태권도 선수들의 성장의 '사다리'를 완성했다는 점이다. 시에는 그동안 초·중·고교에서 우수한 '꿈나무'를 배출해도 성인 실업팀이 없어 타 지역으로 우수한 인재를 빼앗기는 뼈아픈 현실이 반복되어 왔다.

이와관련 이병선 속초시장은 "현재 4개 학교에서 60여명의 정예 선수들이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에 큰 꿈을 품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고향을 떠나지 않고 세계 무대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둘째, 신생 창단팀의 미래가 밝다는 점이다 .시청팀은 박형용 감독을 지도자로 박수빈, 엄태은, 문영선, 구본이 등 4명의 정예 선수로 구성됐다. 특히 문 선수는 창단식 이전인 지난 14일 제25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 태권도대회에 출전해 62kg급 3위에 오르며 입지를 다졌다.

속초 태권도의 미래에 대해 시내 한 태권도 지도자는 "애지중지 키운 제자들이 졸업 후 갈 곳이 없어 타 시·도로 떠날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이제 속초시청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생겼다고 하니 시내 600여명의 수련생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운동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기뻐했다.

셋째, 속초에서 태권도가 활성화 되면 자연스럽게 전국대회가 열리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지난 22일 창단식과 함께 열린 제2회 속초시협회장배 태권도대회에는 지역내 수련생과 학부모 등 600여명이 운집해 태권도 저변 확대는 물론 전국대회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창단식에는 김진태 강원지사가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으며, 팀 단기 전달과 창단 지원금 수여 등 공식 행사가 이어졌다. 원주 상지대 태권도 시범단은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선수들은 앞으로 각종 국내·국제대회에 출전해 속초시의 위상을 높이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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