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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 태권도팀 창단은 시민과 태권도인들에게는 3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첫째, 태권도 선수들의 성장의 '사다리'를 완성했다는 점이다. 시에는 그동안 초·중·고교에서 우수한 '꿈나무'를 배출해도 성인 실업팀이 없어 타 지역으로 우수한 인재를 빼앗기는 뼈아픈 현실이 반복되어 왔다.
이와관련 이병선 속초시장은 "현재 4개 학교에서 60여명의 정예 선수들이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에 큰 꿈을 품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고향을 떠나지 않고 세계 무대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둘째, 신생 창단팀의 미래가 밝다는 점이다 .시청팀은 박형용 감독을 지도자로 박수빈, 엄태은, 문영선, 구본이 등 4명의 정예 선수로 구성됐다. 특히 문 선수는 창단식 이전인 지난 14일 제25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 태권도대회에 출전해 62kg급 3위에 오르며 입지를 다졌다.
속초 태권도의 미래에 대해 시내 한 태권도 지도자는 "애지중지 키운 제자들이 졸업 후 갈 곳이 없어 타 시·도로 떠날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이제 속초시청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생겼다고 하니 시내 600여명의 수련생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운동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기뻐했다.
셋째, 속초에서 태권도가 활성화 되면 자연스럽게 전국대회가 열리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지난 22일 창단식과 함께 열린 제2회 속초시협회장배 태권도대회에는 지역내 수련생과 학부모 등 600여명이 운집해 태권도 저변 확대는 물론 전국대회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창단식에는 김진태 강원지사가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으며, 팀 단기 전달과 창단 지원금 수여 등 공식 행사가 이어졌다. 원주 상지대 태권도 시범단은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선수들은 앞으로 각종 국내·국제대회에 출전해 속초시의 위상을 높이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