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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년 음악 역사와 로컬 브랜드로 만나는 인천 개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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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3. 23. 15:09

28일 문화지구 축제 개막…원도심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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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물포웨이브 마켓 포스터(좌)·1901 라이브 로드' 포스터/인천관광공사
인천 개항장의 125년 음악 역사와 현대적 로컬 콘텐츠를 결합한 대규모 복합 문화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8~29일 이틀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과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1901 라이브로드'와 '2026 제물포웨이브 마켓(1회차)'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항장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로컬 콘텐츠를 결합한 문화축제로, 인천의 음악 역사와 로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음악 페스티벌인 '1901 라이브로드'는 1901년 인천 제물포구락부에서 시작된 서양 음악 교류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이 상상플랫폼, 자유공원, 제물포구락부 등 역사적 거점을 도보로 이동하며 즐기는 '몰입형 축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출연진으로는 28일 국카스텐, 서도밴드, 잭킹콩 등이 무대에 오르며, 29일에는 QWER, 크라잉넛,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자유공원과 인천시민애집 등지에서는 지역 신진 아티스트와 재즈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본 행사에 앞서 27일에는 버텀라인, 인천맥주호랑이 등 지역 라이브 클럽 5곳과 연계한 '클럽데이'가 열려 인천 원도심의 라이브 음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함께 열리는 '2026 제물포웨이브 마켓'은 식음료, 공예, 패션 등 인천의 로컬 브랜드 42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기반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장 내에는 인천의 대표 음식문화인 면(麵)을 주제로 한 '인천 누들로드' 특별 전시·체험존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인천맥주, 인천탁주 등 지역 주류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 행사 및 막걸리 빚기 체험 등이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개항장의 역사와 현대적 콘텐츠를 결합한 인천형 복합 문화관광 모델"이라며 "상상플랫폼을 중심으로 원도심 문화 자산과 로컬 브랜드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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