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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기도지사 인물난...전략공천·추가공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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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03. 24. 17:54

"양향자·함진규 외 선택폭 넓히겠다"
김문수·유승민·안철수는 '소극적'
사진 왼쪽부터 김문수, 유승민, 안철수. /연합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현직 도지사가 버티고 있는 경기도지사 선거 공천에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체된 지지율에 인물난, 후보 경쟁력 논란까지 겹치면서 당 안팎에선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략공천 가능성과 추가 공모 방안까지 함께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민의힘 경기지사 공식 출마자는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 두 명뿐이다. 당내에서는 삼성전자 임원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인 양 최고위원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민주당 우세 지역인 경기도에서 상대 당 유력 주자들과 맞붙기에는 여전히 확장성이 충분한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에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며 현 구도만으로는 승부가 쉽지 않다는 당내 판단을 사실상 인정했다.

문제는 판을 흔들 만한 중량감 있는 인물이 좀처럼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당 안팎에서 거론돼 온 김문수 전 장관,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의원 등은 모두 출마에 선을 긋거나 소극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의 경우 일찌감치 출마를 고사했고, 김 전 장관 역시 불출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도 당내 일각에서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출마 권유를 받았지만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경기지사 공천 공백은 단순한 인물난을 넘어,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과 지지율 등 전반적인 선거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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