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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불확실성 대응 비상경영 선언…김준동 사장 “연료수급 관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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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미 기자

승인 : 2026. 03. 26. 13:41

유연탄·LNG 등 발전 연료 수급 상황 점검
대체 연료 확보·공급선 다변화 추진
사적 이익 편취 등 부당한 행위 집중 점검
외부인사 참여 징계위 운영…인사 혁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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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왼쪽 가운데)이 25일 남부발전 부산 본사에서 진행된 출자사 경영 투명성 강화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긴급회의에서 '비상 경영'을 선언하고 있다./한국남부발전
"에너지 안보가 국가적 비상 상황인만큼, 연료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중동상황 등으로 인한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26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전일 부산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발전 연료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재고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김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체 연료 확보 및 공급선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에너지 안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각 발전소 본부장들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 안전 경영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특히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단 한 건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해 현장경영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KOSPO영남파워 관련 의혹으로 인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김 사장은 회의에서 출자사 임원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직무감사와 사적 이익 편취 등 부당한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을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부 인사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를 운영해 관련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김 사장은 "조사와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인사 혁신을 단행할 것"이라며 "회사가 어려울수록 조직의 통합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앞서 지난 3월 18일에는 비상임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외부 변호사 및 회계사를 임원진에 포함시켜 의사결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
이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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