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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기업 아크로스, 춘천에 231억 통 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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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3. 26. 15:10

거두산단 내 제2공장 대규모 증축 및 본사 통합 이전
춤천 아크로스와 투자협약 (1)
춘천시가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의료용 기기 제조기업인 ㈜아크로스와 제2공장 증축 및 본사 이전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춘천시
춘천의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을 겨냥한 거대 생산 기지를 구축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한다. 춘천시는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의료용 기기 제조기업인 ㈜아크로스와 총 231억원 규모의 제2공장 증축 및 본사 이전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춘천을 기반으로 성장한 향토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 휴젤(HUGEL)의 자회사인 ㈜아크로스는 히알루론산(HA) 필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89%를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954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크로스는 231억 원을 투입해 거두산업단지 내 제2공장을 증축하고, 춘천 내 분산되어 있던 본사와 연구 시설을 이곳으로 통합 이전한다.

연구-관리-생산 공정이 하나로 묶이면서 품질 관리 역량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특히 생산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현재보다 2배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육동한 시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아크로스가 춘천에서 다시 한번 큰 도약을 결심해 주어 든든하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공장 증설을 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바이오 생태계 강화라는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아크로스가 전 세계 뷰티 시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윤 ㈜아크로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생산 효율화와 품질 고도화가 절실해졌다. 춘천은 아크로스가 성장해 온 소중한 기반이다. 이번 통합 이전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춘천을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이번 아크로스의 투자가 지역 내 다른 바이오 기업들에게도 긍정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기업들이 투자 결정 후 인허가 등 행정 절차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밀착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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