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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갈매동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풀기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
갈매동 완충녹지 안에 만들려던 기존 계획을 재검토해, 도로를 넓혀 노상(직각)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변경 추진해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내겠다는 게 구리시 측이 밝힌 변경 사유다.
이번 변경안은 단순한 계획 수정이 아니라 실제 이용성과 안전성, 민원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현장 중심 행정'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갈매동 공영주차장 부지는 단독주택과 상업지구가 혼재된 지역으로, 상가 이용객과 주민 차량이 집중되면서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다만 당초 계획이었던 노외 지평식 방식의 단점이었던 진출입 동선, 효율적이지 않은 주차공간,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녹지공간의 필요성 등의 문제점이 있어 도로 확장을 통한 노상주차장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존 완충녹지 약 900㎡가 도로로 전환돼 노상주차장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는 기존 26면의 주차면 조성 계획에서 약 60면 내외로 확대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면수 증가가 아닌, 실제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선으로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현재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5월까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재심의를 진행해 실시계획인가를 얻은 후 늦어도 7월 안에 준공하는 일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갈매동 상업지구와 주거지역 일대의 주차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생활권 내 주차 스트레스 완화와 보행환경 개선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주차면수 확대와 동선 개선, 안전성 확보를 함께 고려한 이번 계획은 양적인 확충과 질적인 개선을 동시에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