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보고회는 도정의 주요 현안을 도지사가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권역을 통틀어 총 2만 50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했다.
◇ 관찰사 복장에 강원도 사투리 인사
김 지사는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 복장을 하고 친근한 사투리로 인사를 건넸다. 김 지사는 도민들에게 큰절을 올린 뒤, 직접 PPT를 활용해 도정의 성과와 과제를 설명했다. 1인당 국비 확보액 전국 1위 수준을 달성했으며, 미래 산업 120개 사업을 발굴해 열흘에 한 번꼴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년간 예비타당성 조사 등에 도전한 8개 사업이 모두 통과되고, 소상공인 및 청년 창업자금 지원 규모를 현재 8000억원에서 1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강릉권 숙원 사업 속도… "영동·남부권 새로운 도약"
강릉권을 비롯한 영동·남부권의 지역별 맞춤형 전략도 구체화됐다. 개청 3년을 맞은 제2청사가 8000여 건의 민원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동해·삼척의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태백의 청정 메탄올 클러스터, 삼척의 중입자가속기 의료 클러스터를 통해 폐광 지역을 생명과 에너지 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관광·교통에선 오색케이블카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춘천~속초 고속화철도를 2029년까지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에게 도민의 궁금증에 대해 물었다.
-강원특별법 시행 이후 도민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여의도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군사 규제를 풀고, 축구장 227개 면적의 절대 농지를 해제했다. 우리 손으로 직접 환경영향평가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엄청난 변화다. 3차 개정안 통과를 앞두고 있으며, 담지 못한 특례는 4차 개정에 즉시 반영해 규제 없는 강원을 만들겠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이후 계획이 궁금하다.
"오색이 1호라면, 2호 사업으로 강릉 성산과 평창 대관령을 잇는 전국 최초의 시군 경계 케이블카를 준비 중이다. 3호로는 고성 울산바위를 조망하는 노선을 검토하고 있다. 강원의 천혜 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키우고 싶다."
-도민보고회를 진행해보니 직접 만난 소감은.
"이번 행사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을 실천한 자리였다. 특히 가리왕산 곤돌라 존치와 하부 구역의 치유·휴양지 개발, 고성 민통선 북상 등 예민한 현안에 대해서도 직접 추진 의지를 밝히니 도민들의 반응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