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대전환' 중심 공약…아레나·AI타워 구상
교통·광역철도 속도전·…통합 무산 책임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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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후보는 지난 30일 국회의원에서 가진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대전의 지도를 완전히 새로 그리는 대전환 비전을 통해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삶이 바뀐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후보는 출마 배경으로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첫손에 꼽았다. 그는 "대전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며 도시 활력이 점점 꺼져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 위기를 돌파하려면 말뿐인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의 디테일을 뼛속까지 이해하는 검증된 베테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0년 행정 경험과 정치 역량을 쏟아부어 대전을 대한민국 미래의 심장으로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선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연구·제작·수출이 이어지는 원스톱 국방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1조 원 규모 산업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의 발전 방향으로는 '자생력 확보'를 제시했다. 장 후보는 "수도권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들이 굳이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대전에 대규모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디테일한 행정 설계 능력'을 내세웠다. 그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구청장과 국회의원까지 40년 가까이 행정의 최일선과 중심을 모두 경험했다"며 "대전이라는 거대한 배를 시행착오 없이 안정적으로 이끌 선장이라고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핵심 공약으로는 '공간 대전환'을 제시했다. 장 후보는 "2만5000석 규모의 K-팝·스포츠 복합 아레나를 건설해 세계적인 공연과 국제 경기가 일상적으로 열리는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대전역에서 조차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AI 창업 타워와 대학이 결합된 혁신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청년과 창업가가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교통 공약으로는 '5분 컷 도시'를 제시했다. 그는 "어디서든 자전거로 5분 이내에 전철역이나 정류장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역 반경 1km 내 마이크로모빌리티 환경을 전면 개선하겠다"며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망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장 후보는 대전·충남 통합 무산과 관련해선 국민의힘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지역의 백년대계보다 선거 유불리를 앞세워 20조 원 규모의 통합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며 "처음에는 통합을 추진하다가 법안 통과를 앞두고 '졸속'이라며 입장을 바꾼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