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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세상을 잇는 속초시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이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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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3. 31. 11:17

총 89억 투입, 첨단 재활로봇시스템 도입
속초시장애인복지센터 조감도.
속초시장애인복지센터 조감도. /속초시
속초시는 31일 장애인 복지 증진과 자립 지원의 거점이 될 속초시 교동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이음'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선 속초시장과 수탁법인 신흥사복지재단 주지 지혜스님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이음'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장애인음악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시설 관람과 첨단 재활장비 시연 등으로 이어졌다.

'이음'은 총사업비 89억원이 투입된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976.72㎡) 규모의 현대식 건축물이다. 단순한 수용 시설이 아닌, 장애인의 생애주기에 맞춘 '통합 복지 플랫폼'을 지향한다.

재활치료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다목적실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장애인 단체와 관계기관에 강당과 프로그램실을 개방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복지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첨단 재활로봇시스템이 관심을 끌었다. 보행이 어렵거나 신체 기능이 저하된 장애인들에게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

웨어러블 재활로봇은 이용자의 움직임 의지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보행을 보조한다. 하지 근력이 부족한 장애인도 로봇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보행 패턴을 훈련할 수 있다.

상지 재활로봇은 뇌손상 등으로 팔 기능이 저하된 이용자를 위해 맞춤형 게임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로봇이 부족한 힘을 보조해 주어 재활 의욕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병선 시장은 "장애인과 지역사회, 어제와 내일,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잇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단순히 건물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배치해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음은 앞으로 단순 치료를 넘어 장애인의 직업 훈련과 사회 참여 교육 등 자립을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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