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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는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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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4. 01. 10:44

'삶의 질' 개선도 전국 1위…천원도시 등 체감형 정책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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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인천시청 중앙홀에 마련된 천원주택 접수처에서 신혼부부, 한부모가정 등 예비입주자들이 천원주택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최근 4년간 삶의 질 개선도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도시'로 공인받았다. 최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천원주택'이 높은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청라하늘대교의 '엣지워크'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까지 가세하며 도시의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

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분석한 '광역자치단체 정주 여건 평가'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 2020년 대비 2024년까지 경제활력, 보건안전, 인구사회, 보육교육 등 4대 주요 분야에서 삶의 질 개선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의 수치보다 '얼마나 빠르게 좋아졌는가'에 초점을 맞춘 평가라는 점에서 인천이 국내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임을 시사한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은 인구사회 분야 39점, 보건안전 분야 13점이 상승하며 전체적인 개선세를 이끌었다. 특히 전국적인 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도 인천은 총인구 및 순이동 증가율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인구유입의 배경에는 파격적인 주거 정책이 있다는 평가다. 하루 임대료 1000원 수준인 '천원주택'이 대표적인 정책이다.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춰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청년세대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또 섬 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1섬 1주치병원' 도입과 미충족 의료율 개선(7.5%→5.9%) 등 보건 인프라의 질적 향상도 정주 매력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경제적 내실도 단단해졌다. 인천의 최근 3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1인당 개인소득 역시 4년 사이 20%가량 증가했다.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기존 물류산업에 바이오·반도체 등 첨단 미래산업이 결합하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된 결과다.

보육 및 교육 환경 역시 크게 개선됐다. 긴급·야간 돌봄 서비스 확대와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등은 학부모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브랜드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천의 성장이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도시 전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단순한 통계적 수치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실질적인 변화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경제와 복지, 안전과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적 정책 설계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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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지자체 정주 여건 조사 결과표/인천시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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