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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새 공관위원장에 4선 박덕흠… “가처분지역 공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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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4. 01. 17:53

이정현 사퇴 하루만에 후임 낙점
서울·경기 공천 재정비작업 속도
재보궐은 별도 공관위 구성키로
새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낙점된 박덕흠 의원. /연합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공천 작업을 총괄할 새 공천관리위원장으로 4선 중진 박덕흠 의원을 낙점했다. 당내 갈등으로 흔들렸던 공천 작업을 수습하고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인선으로 풀이된다. 당 안팎에서는 중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천 과정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선거를 앞둔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신망이 높은 박 의원을 공관위원장으로 모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처분 신청이 제기된 지역과 경기도, 일부 기초자치단체 등 아직 정리가 필요한 사안들이 있지만 새 공관위에서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해서는 별도의 공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은 별도의 공관위를 구성해 공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당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하고, 박 의원과 함께할 공관위원 추가 인선도 발표할 계획이다. 당연직인 정희용 사무총장과 곽규택 클린공천지원단장을 제외하곤 새로운 인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선은 전임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내홍 끝에 물러난 이후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두고 후속 체제를 꾸리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당 지도부가 충북을 지역구로 둔 박 의원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는 인적 구성을 통해 '균형'을 고려한 인선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새롭게 구성될 공관위는 서울·경기를 비롯해 주요 지역 공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현역 광역자치단체장이 단수공천된 인천·충남·대전·세종·경남·울산 등을 제외하면 공천 작업이 지연되며 당내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 방식과 충북지사 공천 재정비, 대구시장 컷오프 후폭풍 등은 새 공관위가 풀어야 할 선결 과제로 꼽힌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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