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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1주년을 하루 앞둔 3일, 최원철 전 공주시장(국민의힘 예비후보)의 '불법 계엄·내란 사태'에 대한 침묵을 비판하며 3가지 공개 질의를 던진 것.
김 예비후보는 최 예비후보가 대통령 파면 1주년 당일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여는 것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헌정을 파괴한 과거 권력과의 관계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가장 큰 죄는 헌정을 파괴한 '내란'이며, 그만큼이나 큰 잘못은 세상 물정을 모르는 '무지'로부터 나온 '무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지한 사람은 어김없이 무능했고, 그 긴 시간 동안 국민의 살림은 파탄났다"며 날을 세웠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최원철 전 시장의 과거 선거 마케팅과 행적을 정조준했다.
그는 "최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일체화하며 '삼각편대'를 내세워 공주의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며 "더욱이 비상계엄 선포 하루 전날인 2024년 12월 2일, 윤 전 대통령을 공주에서 온갖 환영 이벤트로 뒷바라지했던 장본인이 바로 최 전 시장"이라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헌법을 유린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넣었음에도, 최 전 시장이 단 한마디 공개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에는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해 놓고, 파면되자 이제 와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공주 시민에 대한 명백한 기만이자 공직자로서 비겁한 침묵"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무너진 공주시민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자 시민을 대신해 최 전 시장에게 3가지를 공개적으로 묻겠다"며 답변을 촉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손잡고 공주의 미래를 열겠다던 그 정치적 입장 변함 없는지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을 파괴한 불법 계엄이자 내란이라는 국민적 판단과 사법부의 판결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시민 앞에 사죄하고 분명한 입장을 밝힐 의사가 있는지 등 질문이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무지하고 무능한 권력에 기대어 시민을 기만하는 정치는 이제 끝내고,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정당을 심판해야 한다"며 "준비된 실력과 깨끗한 행정으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공주의 민생을 다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시아투데이는 최원철 전 공주시장 측 선거캠프에 입장표명을 요청했으나, 3일 오후 1시 현재까지 답변을 듣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