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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기도는 인천광역시와 손잡고 이 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경기도에서 인천 소재 대형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들이 막힘없이 도로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통합 재난응급체계를 구축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이동 경로에 따라 교통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정지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첨단 교통 시스템을 경기도와 인천시가 연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각 지자체 개별적으로 우선신호 시스템을 운영했으나,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설 경우 시스템 호환이 되지 않아 긴급차량이 신호 대기에 걸리는 등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기도는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표준으로 확산되는 첫 사례로서 광역망 연계를 추진한다.
실제로 경기도가 지난 3년간 고양시와 파주시 사이 등 시군 단위에서 운영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스템 도입 전 평균 13분 12초였던 긴급차량 출동시간은 도입 후 5분 5초로 무려 61.3%나 단축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천시와 인접한 부천시(976건), 김포시(958건), 안산시(753건), 시흥시(713건) 등은 2024년에만 총 4230건의 구급차가 인천 방면으로 출동했을 만큼 상호 연계 수요가 높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첨단 기술을 통해 도민의 생명을 살리는 미래형 교통안전의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재난안전체계를 하나로 묶는 이 모델이 경기도와 인천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