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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의 귀빈’ 돌기해삼, 삼척 임원 앞바다에 3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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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4. 07. 11:06

삼척 돌기해삼 종자 방류1
삼척시는 돌기해삼 종자 30만 마리를 6일 오후 원덕읍 임원어촌계 마을해역에 무상 방류했다. /삼척시
일반 해삼보다 희소성이 높고 식감과 영양이 좋아 식탁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 돌기해삼. 삼척시는 비교적 고가에 거래되는 돌기해삼을 바다목장 사업의 주 종목으로 선택했다.

시 원덕읍 임원어촌계 마을 앞바다에서 지난 6일 어린 돌기해삼 종자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돌기해삼 생물은 상품의 경우 kg당 10만원 이상도 거래되며, 건조한 건해삼은 kg당 100만원 이상도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기해삼이 이렇게 고가인 이유는 돌기가 많아 쫄깃하고 탄력 있는 식감이 뛰어나고, 일반 해삼보다 씹는 맛이 강하기 때문이다.

한식 음식점 뿐만 아니라 일식에서도 횟감과 해삼내장(일본명 고노와다)은 고급 식재료로 활용된다

동해연안 수산 자원의 고갈을 막고, 어업인들의 소득원을 확보하는게 주요 목포라고 행사를 준비한 삼척시수산자원센터는 밝혔다.

박재호 센터 소장은 "이번에 방류된 돌기해삼은 단순히 수만 채워진 것이 아니라, 수산자원센터의 전문적인 관리를 거친 우량 개체들이다. 지난해 6월 확보한 건강한 어미 해삼으로부터 알을 받아 센터에서 약 10개월간 정성껏 키웠다. 체중 1g 이상의 건강한 것들만 선별했다"고 그동안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방류된 돌기해삼은 1년 6개월에서 2년이 지나면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한다. 이번 방류를 포함해 지난해 생산된 어린 해삼은 총 40만 마리에 달한다.

시는 돌기해삼이 잘 자랄 수 있는환경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래서 바닷가의 골칫거리였던 해조류를 원료로 한 특화 해삼사료를 개발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해삼뿐만 아니라 동해안의 대표 고소득 품종인 대문어의 종자 대량 생산과 먹이 구명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힘을 쓰고 있다"고 했다.

센터 관계자는 "해삼은 이동성이 적어 방류 지점 주변에 정착해 자라기 때문에 어민들의 소득으로 직결된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총 490만 마리의 종자를 방류해왔다. 앞으로는 단순히 방류 숫자에 집착하지 않고, 방류 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사후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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