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센터·심뇌혈관센터 등 전문 진료 체계 구축
김해시 “의료 공백 해소 핵심 사업”… 전담 TF 구성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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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열 숭인의료재단 이사장은 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8년 그랜드 오픈을 거쳐 2030년에는 상급종합병원 건립을 완성해 원거리 원정 진료가 필요 없는 의료 자족 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복음병원은 총 2단계에 걸쳐 대학병원급 역량을 갖추게 된다. 1단계로 2027년 9월 구 중앙병원을 리모델링해 15개 진료과목, 29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먼저 문을 연다. 2단계로 2028년 3월 별관을 신축해 총 24개 진료과목, 472병상으로 규모를 확장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김해 최초로 들어서는 암센터다.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등을 신설해 암 환자의 진단부터 수술, 사후 관리까지 지역 내에서 완결하는 '의료 자립'을 실현한다.
로봇수술센터와 심뇌혈관센터, 24시간 응급의료센터 등 핵심 전문 센터를 중심으로 고난도 수술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방침이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통과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김 이사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필수 의료의 빈틈을 완벽하게 채우겠다"며 "기존 김해복음병원과 긴밀한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김해 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옛 중앙병원의 폐쇄로 극심한 의료 공백을 겪어온 김해 시민에게 희소식이다. 특히 김해시도 이번 건립 사업을 시 전체의 핵심 과제로 규정하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허목 시 보건소장은 "이번 비전 발표는 단순히 한 의료법인의 문제를 넘어 김해시 전체의 보건 의료 체계를 재건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의료 공백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실질적인 장치가 마련된 만큼 시 차원에서 별도의 TF팀을 꾸려 인허가와 행정 절차 등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