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설계…올 하반기 공사, 내년 6월 준공
DDP~떡볶이골목~신중앙시장…'동대문 관광벨트' 밑그림
|
신중앙시장 디자인혁신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첫 번째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사업이다. '힙당동'으로 불리는 신당동 중심 상권에 자리한 130개 점포 규모의 이 시장에 폭 15m, 길이 275m의 목조 아케이드를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비는 154억6300만원이며 올해 9월 공사에 착수해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설계를 맡은 류인근 요앞건축사사무소 소장은 "폭이 넓은 시장임에도 주차 차량과 적재물로 보행에 불편한 요소가 많다"며 60개 기둥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한 복원 계획을 소개했다. 조웅희 홍익대 교수는 "기존 직선형 아케이드를 사선으로 분절해 흐름을 멈추게 하고, 골목길의 활기를 시장 안으로 끌어들이는 개념"이라고 설계 방향을 설명했다.
|
오 시장은 아케이드 상단 마감재 색상을 놓고 설계진과 즉석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채광 확보를 위해 투명 계열로 계획했다는 설명을 들은 오 시장은 "지역 명물이 되려면 컬러풀해야 한다. 찾아오는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인스타그램도 해야 하지 않겠냐"며 눈에 띄는 색감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확대되고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서의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신중앙시장 사업을 동대문 일대 광역 상권 활성화 구상의 일환으로 제시했다. 그는 "신중앙시장을 디자인 혁신을 넘어 인근 힙당동으로 대표되는 MZ상권, 신당동 떡볶이골목, 동대문 DDP의 K컬쳐,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로 연결되는 먹거리, 문화, 관광의 요소를 골고루 갖춘 상권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서울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찾는 제2의 광장시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토] 신중앙시장 혁신사업 현장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4m/09d/20260409010005018000256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