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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그냥드림’ 사업, 마음지구대로 옮기고 횟수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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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4. 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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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미지로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인천광역시가 다음 달 '먹거리 기본보장(그냥드림)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이용 장소 이전과 운영 횟수 확대를 골자로 한 운영체계 개선안을 내놨다.

이번 조치는 시범 운영 기간에 제기된 긴 대기 시간과 낮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 13~29일 강화된 체계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본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먹거리 기본보장(그냥드림) 사업'은 식생활 취약계층 등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구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해 선제적으로 보호한 후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생계가 어려운 시민이 방문하면 자가 체크리스트 작성, 현장 상담 등을 통해 즉석밥, 조미김 등 1인당 3~5개 품목(2만 원 상당)의 먹거리·생필품을 지원한다.

인천시에서는 인천시 기부식품등지원센터(광역푸드뱅크)가 참여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주 1회(수요일) 시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800여 명이 이용했으며, 약 700건의 상담 연계를 의뢰했다. 그러나 제한된 운영시간 등으로 이용 대기가 길어지고 상대적으로 지원 필요성이 낮은 이용자가 다수 이용하는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이를 보완하고자 운영체계를 개선하게 됐다.

먼저 오는 13일부터 운영장소를 기존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인천마음지구대(남동구 백범로 180)로 이전해 시범 운영이 끝나는 29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

마음지구대는 폐 파출소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시민 소통·정서 지원 공간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개방성이 높아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횟수는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월·수)로 확대하고,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로 조정한다. 이를 통해 이용 수요를 분산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물품 지원 규모는 주당 100개 수준을 유지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지속한다.

이번 사업에는 강화군,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등 5개 군·구, 7개 기초푸드마켓이 참여하게 된다. 사업 참여가 결정되지 않은 나머지 군·구에 대해서는 행정체제 개편 등이 마무리되면 참여하도록 계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운영체계 개선을 통해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 및 사업 효과를 한층 강화해 위기가구 발굴·지원 등 복지체계가 더욱 촘촘히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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