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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4050 소득 공백 메운다… ‘도민연금’ 2만 명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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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6. 04. 09. 13:53

소득 기준 9352만 원 이하로 완화
20일 온라인 접수 시작
도민연금
김기영(중앙)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이 도민연금 2만여 명 추가 모집을 알리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
경남도가 4050 세대의 노후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경남도민연금' 가입자 2만 589명을 추가 모집한다.

경남도는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추가 모집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은 지난 1월 1차 모집 당시 3일 만에 1만 명 신청이 마감된 이후 도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 도는 18개 시군과 협의해 규모를 2만 명으로 대폭 늘리고, 지난 모집 잔여분 589명을 포함해 총 2만 589명을 선발한다.

가장 큰 변화는 소득 기준 완화와 신청 방식 개선이다. 기존 4단계였던 소득 구간을 2단계로 간소화해 연 소득 9352만 원 이하 도민까지 혜택 범위를 넓혔다.

모집은 2차로 나눠 진행하며 1차(4월 20~24일)는 연 소득 5455만 원 이하 1만 명, 2차(4월 27~30일)는 연 소득 9352만 원 이하 1만 589명을 모집한다.

접수 혼잡을 막기 위해 지역별 요일제도 도입한다. 월·화요일은 창원시와 군 지역, 수·목요일은 진주·김해시 등 7개 시 지역 주민이 신청 가능하며 금요일은 전 시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격 부적합 탈락자에 대비해 모집 정원의 10% 수준인 2000여 명을 '예비 가입자'로 별도 접수해 행정 효율을 높인다.

김기영 도 기획조정실장은 "경남도민연금은 4050 세대의 소득 공백 불안을 해소할 실질적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현재 서울과 경기 등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만큼 국가 사업화를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민연금은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계해 연간 최대 24만 원을 최대 10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입 대상은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40세 이상 54세 이하 도민이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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