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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포항 정기 쾌속선, 1년 만에 612명 승객 싣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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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성만 기자

승인 : 2026. 04. 10. 16:15

기관 교체작업 끝내고 정상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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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정원 970명, 화물 25톤)가 1년 간의 기관 교체작업을 끝내고 612명의 승객과 화물을 싣고 포항에서 9시50분에 출발해 울릉 사동항에 오후 1시10분경 도착해 승객들이 하선 하고있다./최성만 기자
1년간 운항을 중단했던 포항~울릉 정기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기관 교체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하면서 울릉도 접근성이 다시 개선됐다.

10일 대저페리에 따르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이날 오전 9시 50분 포항을 출발해 승객 612명과 화물을 싣고 오후 1시 10분께 울릉 사동항에 도착했다. 당초 울릉도동항 입항이 예정됐으나 동해상의 너울성 파도로 인해 사동항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이어 이 선박은 오후 2시 20분 승객 217명을 태우고 포항으로 출항하며 본격적인 정기 운항에 들어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지난해 4월부터 기관 고장으로 1년간 기관 수리와 시운전 및 운항 준비를 거쳐 재개했다. 3000t급 규모의 이 여객선은 최대 970명의 승객을 태우고 최고 속력 시속 95㎞로 포항~울릉 구간을 약 2시간 50분에 주파할 수 있다. 빠른 이동 시간은 당일 또는 1박2일 관광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여객선 운항 중단 기간 동안 울릉도 관광객 유입 감소와 지역 상권 위축이 이어졌던 만큼, 이번 재개는 지역경제에도 일정 부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저페리는 오랫동안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는 30일까지 좌석 등급 업그레이드 행사를 진행하며, 6월 말까지는 비즈니스와 퍼스트 클래스 요금을 최대 30%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박일관 본부장은 "1년 동안 기다려주신 주민·관광객들에게 죄송하다"며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게 철저한 점검과 보다 나은 서비스로 빠르고 안전한 해상 여객선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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