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송영기 결집·김준식 완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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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의 포문을 먼저 연 권순기 예비후보는 지난 8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늦어도 이달 25일 이전에는 단일화를 완료하자고 제안했다. 권 후보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제외한 본선 경쟁력 중심의 원샷 여론조사 방식을 제시하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상권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권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서도 과거 단일화 기구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불공정 논란에 대한 권 후보의 공식 인정과 입장을 선제 조건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후보 4인 전원 참여와 3차례 TV 토론, 불복 방지를 위한 합의서 법원 공탁 등을 역제안했다.
양측의 입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권 후보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불공정 논란은 단일화 연대 기구에 질의할 사항이며 법원 공탁은 절차가 복잡해 대도민 공동서약식으로 대체하자고 맞받았다. 교육계는 후보 간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보수 진영 단일화가 무산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 진보 진영은 부분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연대를 통해 단일 후보로 선출된 송영기 예비후보는 경선 상대였던 전창현 전 예비후보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세를 결집했다. 다만 진보 진영도 김준식 예비후보가 완주를 선언해 완전한 단일화는 과제로 남았다.
경남교육감 선거는 보수·중도 3명, 진보 1명, 독자·중도 2명 등 총 6명의 대진표가 구성됐다. 박종훈 교육감의 연임 제한으로 주인이 없는 상황에서 후보 등록 전까지 진영별 추가 단일화 여부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