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밸리 조성·제도 기반 강화로 시장 선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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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3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그래핀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그래핀 산업육성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정된 '포항시 그래핀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법정 기구로, 그래핀 산업 육성과 지원과 관련 정책 개선 사항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김민정·박칠용 포항시의회 의원,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 이태우 한국그래핀학회 회장, 김남동 포항가속기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를 아우르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그래핀 산업 동향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 자유토론에서는 그래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항시는 기업 집적과 연구개발 기능이 결합된 그래핀 산업 특화단지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래핀밸리는 소재 생산부터 응용기술 개발, 신뢰성 검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산업 클러스터로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교육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산업 집적화와 고도화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 차원의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8월 그래핀이 '초 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로 지정되며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가 강화됐고, 총괄 추진체계가 범부처 차원의 '초 혁신경제추진단'으로 확대 개편되는 등 정책 동력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정부 관계자들이 포항 그래핀 산업 현장을 잇 따라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보였다.
시는 그래핀의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을 위한 수요 조사에 참여하는 등 그래핀 산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그래핀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이 이뤄질 경우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 사업과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가능해져 지역 산업 육성 정책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향후 나노융합기술원 등 지역 연구기관과 협력해 그래핀 소재 상용화와 산업화를 위한 응용기술 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기업 참여 형 실증연구와 기술 사업화 지원을 확대해 연구 성과가 산업현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