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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加잠수함 수주전 총력…현지 주정부·조선소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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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4. 14. 08:48

김희철 대표, 현지 관계자와 연쇄 회동
MRO·인력·산업 생태계 구축 협력 모색
사진2 (59)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오른쪽)와 어빙조선소 더크 레스코 사장이 최근 캐나다에서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캐나다 정부 및 현지 최대 조선소와의 협력 확대에 본격 나섰다. 60조원 규모 잠수함(CPSP) 사업 수주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현지 산업 기반 구축과 장기 유지운용(MRO) 협력 체계를 선제적으로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4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김희철 대표는 최근 캐나다 핼리팩스를 방문해 팀 휴스턴 노바스코샤 주총리 등 주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방산·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캐나다의 국방 현대화 기조에 맞춰 방산 대비태세 강화, MRO 역량 확보, 현지 인력 양성, 산업 기반 구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화오션은 CPSP 사업과 관련해 장기적인 산업 참여 및 유지운용 전략을 공유하고, 캐나다 내 산업 기여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노바스코샤는 함정 건조 및 장기 유지운용에 적합한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항공우주, 해상풍력,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팀 캐나다(Team Canada)' 대한민국 무역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한화오션과 현지 기업 간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기업들과 협약을 통해 이들을 글로벌 잠수함 공급망에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어 어빙조선소 더크 레스코 사장과 면담을 갖고, 캐나다 해군의 자주적 잠수함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 숙련 인력 육성, 안정적인 공급망 형성, 중소기업 참여 확대, 캐나다 정부가 중시하는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를 통해 캐나다 주도의 장기적 잠수함 유지보수 산업 기반 구축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어빙조선소는 북극 및 연안 경비함, 핼리팩스급 호위함 MRO, 차세대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리버급 구축함 사업 등 캐나다가 추진 중인 주요 해군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국가조선전략(NSS) 하에서 군함 건조 및 유지운용 경험과 광범위한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김희철 대표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 과정에서 신속한 전력화, 안정적인 유지·보수·정비(MRO) 체계 구축, 캐나다 주도의 산업 기반 강화, 그리고 장기적인 기술 이전 및 일자리 창출이 핵심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캐나다 산업계 및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캐나다 중심의 지속 가능한 잠수함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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