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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분기 331만명 수송…LCC 최대·탑승률도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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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4. 15. 10:56

지난해比 수송객수 24.2% 증가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2)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수송객을 기록했다. 공급 확대보다 수요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높은 탑승률도 이어졌다.

1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1분기 수송객 수는 331만13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6만5579명)보다 24.2% 증가했다. 국내선은 109만9756명, 국제선은 221만1602명으로 각각 27.4%, 22.7% 늘었다.

같은 기간 운항편수는 1만9231편으로 전년 동기(1만7463편) 대비 10.1% 증가했다. 국내선은 6218편, 국제선은 1만3013편으로 각각 12.4%, 9.1% 확대됐다.

특히 수송객 증가율(24.2%)이 운항편수 증가율(10.1%)을 크게 웃돌았다. 공급 확대 대비 수요 회복이 더 가파르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의 1분기 탑승률은 91.9%로, 국적 항공사 평균(88.8%)보다 3.1%포인트(p) 높았다. 3월 국내선 탑승률 역시 91.7%로, 전체 국적사 평균(83.6%)을 웃돌며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 기업결합에 따른 시정조치로 배분받은 김포~제주 노선 슬롯을 모두 활용해 3월29일부터 해당 노선에 하루 왕복 4회 증편 운항하고 있다. 다음달 12일부터는 인천~제주 노선에 주 2회 시범 운항을 시작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여행객의 제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운항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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