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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세계철강협회서 ‘탈탄소 연대’ 강조…포스코 저탄소 전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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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4. 15. 15:25

13일 獨서 철강협회 정기회의 참석
"탄소전환 위한 긴밀한 공조 필수"
수소환원제철·전기로 등 친환경 생산체제
260415_포스코홀딩스_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 선정
포스코가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에서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에 선정됐다. 사진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 우르 달베레르 세계철강협회장 겸 튀르키예 촐라콜루 메탈루지 회장.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세계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인 자리에서 탈탄소 전환을 위한 글로벌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전기로 가동 등을 통해 탈탄소 철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장 회장은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정기회의에 참석해 주요 철강사들과 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중국 보무강철, 일본제철, 인도 JSW 등 글로벌 철강사 CEO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에너지 비용 상승과 수요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국제 표준화 문제도 핵심 논의 사항으로 꼽혔다.

장 회장은 이 자리에서 탈탄소 전환이 산업 전체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글로벌 철강산업이 성공적인 탈탄소 전환을 이뤄내고, 탄소저감 강재가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 세계 철강 업계의 긴밀한 공조와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공정을 중심으로 한 탈탄소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중으로 광양제철소에서 국내 최대 전기로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도 포스코의 친환경 주요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장 회장은 회의 기간 동안 주요 해외 철강사들과의 개별 접촉도 이어갔다. 인도 JSW그룹 사잔 진달 회장과 중국 하강그룹 리우지엔 동사장 등과 회동을 진행했다. 포스코그룹은 현재 JSW그룹과 인도 현지에서 일관제철소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기존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사업 관련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로부터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되며 글로벌 ESG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2022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 멤버에 선정됐다.

장 회장은 앞서 올초 한국철강협회 신년인사회에서도 고부가, 친환경 소재 산업으로 전환을 위해 모두가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국내 철강업계는 글로벌 저가 경쟁과 고관세, 원가 부담 등 복합적인 위기에 대응해 고부가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탄소감축을 위한 친환경 공정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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