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감포항 100년, 스크린 속으로 들어간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415010004738

글자크기

닫기

경주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6. 04. 15. 15:11

용오름 광장에 몰입형 영상관 ‘시간의 터널’ 조성
설화와 항구의 시간을 엮어 5월부터 정식 운영
2-2. 감포항 시간의 터널 조성…5월부터 본격 운영_02
'시간의 터널' 내부에서 바닷속을 형상화한 몰입형 영상 콘텐츠가 구현되고 있다.
경북 경주 감포읍 용오름 광장에 감포항의 100년 역사와 미래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 공간 '시간의 터널'이 들어서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간의 터널'은 해양수산과가 추진한 '감포권역 명품 어촌 테마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총사업비는 7억9200만원이 투입됐다.

이 공간은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지역의 역사성과 관광 자원을 함께 엮은 체험형 콘텐츠로 조성됐다. 단순 전시보다 관람객이 감포의 시간과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설은 길이 30m 규모 공간에 3면 대형 스크린, 총 16m 길이의 영상면을 갖춘 몰입형 영상관이다. 한 번에 20명 이상이 관람할 수 있고, 별도 상주 인력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여기에 6K 이상 고해상도 영상 콘텐츠 3편을 구축해 몰입감을 높였다. AI CCTV와 통합제어 시스템도 함께 도입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보완했다.

콘텐츠는 감포 지역 설화인 '사룡굴'을 모티프로 제작됐다. 동서남북을 지키는 네 마리 용 이야기를 바탕으로 감포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비전을 영상으로 풀어냈다. 관람객은 바닷속과 하늘을 넘나드는 연출 속에서 감포항의 변화와 시간을 따라가게 된다.

최혁준 시장 권한대행은 "시간의 터널은 감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미디어 기술로 풀어낸 체험 공간"이라며 "감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