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웅 측 “물리적 시간 부족…토론 자체 기피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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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천시장 경선은 조용익·서진웅 예비후보의 양자 결선으로 압축된 상태다.
조 시장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결선 투표를 앞두고 갖는 유일한 토론 기회가 무산돼 무척 안타깝다"며 "부천이 안고 있는 여러 현안에 대해 어떤 해법이 필요한지 치열하게 토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최근 한 방송사가 제안한 TV 토론회에 대해 조 시장은 수락 의사를 밝혔지만, 서진웅 예비후보가 응하지 않으면서 토론이 성사되지 않았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이 마주하고 있는 여러 현안에 대해 어떤 해결책이 최선인지 치열하게 토론하고 싶었음을 강조하며 "일자리를 구할 때도 면접에 불참하면 그대로 탈락"이라며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꿔 토론회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토론회를 후보 검증의 장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2026년 부천시 본예산 규모가 약 2조 5145억원인데, 이 막대한 예산과 수많은 사업에 대해 한마디도 못 하는 후보를 시민과 당원이 신뢰할 수 있겠느냐"며 "단일화에 이어 후보 검증 없는 깜깜이 선거로 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주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후보는 알 권리를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며 "알 권리를 보장하지 않은 채 선택과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을 중심으로 누가 더 부천시장에 적합한지 시민과 당원의 평가를 받고 싶다"며 다시 한번 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서진웅 예비후보 측은 1차 경선이 끝난 뒤 결선 투표를 앞둔 상황에서 토론회 준비에 필요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응하지 못한 것일 뿐, 토론회 자체를 피하려는 뜻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결선 투표는 이달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된다. 최종 후보를 가리는 이번 결선은 조용익 시장과 서진웅 예비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