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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新 프리미엄 라운지’ 베일 벗는다… 16일 전격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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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04. 16. 15:59

통합 항공사 출범 '이상 무'
좌석수 '2배↑'…1600석 갖춰
"한옥 모티브" 디자인 눈길
[사진4]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라운지 대규모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늘어날 수요 대응에 나섰다. 라운지 면적과 좌석 수를 2배 가량 확대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고객 경험 차별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6일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와 일등석 라운지 리뉴얼을 완료해 순차 개방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이날 오전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으며, 일등석 라운지는 오는 17일 문을 연다.

데이비드 페이시 대한항공 라운지 부문 부사장은 지난 15일 사전공개 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고급화한 여행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라운지 차별화에 나섰다"면서 "비행기 탑승 이전부터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겠단 목표로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에 쿠킹 존 등 이색 체험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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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페이시 대한항공 라운지 부문 부사장이 지난 15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에서 진행된 사전공개 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김유라 기자
이번 리뉴얼은 연말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이용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대한항공은 약 3년 6개월간 총 1100억원을 투자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차세대 라운지 구축을 완료했다.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는 2615㎡ 규모로 조성돼 인천국제공항 내 단일 라운지 기준 최대 규모를 갖췄다. 약 42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혼잡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뷔페와 라이브 스테이션, 라운지 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비즈니스와 여행 수요를 모두 반영했다.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들이 즉석에서 만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한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분기별로 메뉴를 개편할 방침이다. 주류바에는 바텐더가 상주해 고객 기호에 맞춘 칵테일 등 음료를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한다.

일등석 라운지는 기존 대비 2.3배 넓은 921㎡ 규모로 확장됐으며, 개방형 공간과 11개 별실을 갖춰 휴식 환경을 강화했다. 프리미엄 식기와 주류 등을 제공해 차별화를 꾀했다. 샤워실과 웰니스 공간 등 부대시설도 확충됐다.

이번 리뉴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대한항공 라운지는 일등석·마일러클럽·프레스티지 동편·프레스티지 가든 서편 등 7개 공간으로 운영된다. 대한항공 라운지 총 면적은 기존 5105㎡에서 1만2270㎡로 약 2.5배 확대됐고, 좌석 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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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김유라 기자
특히 라운지 곳곳에 한국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이용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둥과 보 형태는 한옥의 '중정(中庭)' 구조에서 가져왔다"면서 "중정에서는 하늘이 보이지만 여기서는 중앙에 빛을 내는 조형물을 설치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김포공항과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등 주요 거점 공항에서도 라운지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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