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스펙 경주차, 타이어 성능이 승부 가르는 핵심
넥센 4연패 도전 vs 금호 반격… 제조사 경쟁 전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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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모터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이번 주말 동안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더블라운드 방식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슈퍼레이스는 지난 20년간 CJ그룹의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이끌어온 대표 대회다. 올해는 'Race 2 One' 슬로건을 내걸고 경기력과 관람 환경을 모두 끌어올리며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
이번 시즌은 규정 변화로 인해 판도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에서는 성적에 따라 차량 무게를 늘리던 '석세스 웨이트'가 폐지됐다. 경주차의 조건이 더욱 균등해지면서 드라이버의 순수 기량과 팀 전략의 영향력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이 같은 환경에서 타이어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6000 클래스는 동일한 스톡카 기반 차량으로 경쟁하는 만큼, 타이어 성능이 랩타임과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마른 노면에서는 접지력과 코너링 성능, 젖은 노면에서는 배수 성능이 승부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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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도 반격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슬릭 타이어 '엑스타 S700'과 웻 타이어 '엑스타 W701'을 앞세운다. 특히 지난해 금호 SLM 모터스포츠팀이 드라이버와 팀 부문 통합 챔피언을 차지하며 경쟁 구도에 변화를 만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슈퍼레이스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타이어 기술력을 검증하는 시험대로 바라본다"며 "실제 레이스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경험이 향후 고성능 타이어 개발과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