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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동작구, 저소득 청년 국민연금 가입비 대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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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4. 19. 13:32

기초수급 18~27세 대상 3개월분 보험료 지원
가입 시기 앞당겨 노후 수령액 확대 효과
(사진)전국 최초 저소득 청년 국민연금 임의가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서울 동작구는 전국 최초 저소득 청년 국민연금 임의가입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6일 박일하 동작구청장(가운데)이 국민연금공단 동작지사, 동작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작구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청년들에게 첫 가입 기회를 열어주는 전국 최초의 지원책이 서울 동작구에서 시작됐다.

동작구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만 18세 이상 27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임의가입 후 최초 3개월분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월 보험료 3만8000원을 청년이 먼저 납부하면 구가 실비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이 같은 방식으로 저소득 청년의 첫 가입을 공적으로 지원하는 사례는 동작구가 처음이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수령액이 늘어나는 구조로, 5년 더 가입하면 월 15만~20만원, 10년 늘면 월 30만원 이상 연금이 추가된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으로 가입을 미뤄온 저소득 청년들이 조기에 가입 이력을 쌓을 수 있도록 마중물을 놓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3개월 지원 종료 후 소득이 없어 보험료를 내지 못하더라도, 이후 소득 발생 시 미납분을 소급 납부하면 최초 가입 시점부터 기간이 인정된다. 신청은 4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동작구 각 동 주민센터에서 상시 접수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경제적 이유로 국민연금 가입을 미루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출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저소득 청년들의 탈수급과 자립을 돕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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