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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교육 장벽 허문다”…시흥시, 전방위적 ‘기본사회’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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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4. 20. 11:02

시흥형 통합돌봄 보건의료서비스, 주거비 지원…돌봄에서 주거까지 시민 밀착형 정책 강화
5_시화호 자전거길 태양광 패널
시화호 자전거길 태양광 패널/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모든 시민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시흥형 기본사회'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흥시는 올해 초 '기본사회팀'을 신설해 전담 조직을 갖추고,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흥시는 올해 관련 조례 제정과 위원회 구성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점진적인 정책 전환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시흥시 기본사회의 핵심 축인 '기본소득'은 시흥화폐 '시루'를 통해 구현되고 있다. 시는 민선 7기부터 이어온 지역화폐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편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현재는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 △체육인 기회소득 △농어민 기회소득 등 계층별 맞춤 지원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탄소중립 활동에 대한 보상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신설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시흥시는 모바일 시루의 발행 확대와 정책 지원을 통해 소득 지원이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돌봄과 교육 분야에서는 '누구나 차별 없는 기본서비스'도 지향하고 있다. 2022년 경기도 최초로 구축된 '시흥돌봄SOS센터'를 중심으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사고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까지 아우르는 '누구나 돌봄' 체계를 가동 중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공공성을 대폭 강화했다. 초·중·고교 무상 급식과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급은 물론, 대학생 지원금과 평생학습 플랫폼(시흥교육캠퍼스 쏙, 시흥시민캠퍼스Q)을 통해 전 생애를 아우르는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교육 생태계를 통해 누구나 배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K-패스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추는 한편, '시흥패스+(플러스)'와 어르신 기본교통비 지원을 자체적으로 시행하며 전 시민 이동권 보장에 힘쓰고 있다.

에너지 복지 구현을 위한 행보도 눈에 띈다. 시흥시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지원 및 유휴부지 활용을 통해 '햇빛소득'과 '햇빛에너지 복지'를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을 아우르는 에너지 자립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혜택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승삼 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는 다양한 기본사회 정책들이 시민 삶에 안착하고, 실질적인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시흥형 기본사회 모델 구축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_시흥시 지역화폐 시루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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