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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대학생들에게 가고싶은 명소 개방...무료·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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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4. 20. 17:22

바다부채길
40% 할인이 적용되는 심곡바다부채길. /강릉시
오죽한옥마을
숙박요금 20% 할인이 적용되는 오죽한옥마을 야경./강릉시
강릉지역 대학생은 이제 지갑 걱정 없이 지역의 명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릉시는 지역 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주요 관광지 관람료를 강릉 시민 수준으로 감면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타 지역에서 온 유학생들이 강릉에 대한 정서적 소속감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에 머물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한 청년 친화적 행보로 풀이된다.

강릉시는 대학생들의 방문 빈도가 높고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혜택을 설계했다.

오죽헌과 시립박물관은 기존 유료 입장에서 '무료 입장'으로 바꿔 언제든 역사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일반 관람료 5000원에서 시민 가격인 3000원으로 약 40% 할인한다. 오죽한옥마을은 숙박 요금 20% 할인이 적용된다.

시는 이번 혜택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및 '오죽한옥마을' 관련 시설 관리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는 7월부터 시작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현재 강릉시내 대학생 약 1만4000명 중 70%가 넘는 1만여 명이 타 지역 출신이다. 그동안 '강릉 시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혜택에서 소외됐던 이들에게 이번 정책은 실질적인 생활 복지로 다가갈것"이라고 했다.

정책을 만든 하정미 강릉시 기획예산과장은 "강릉 대학생들은 우리 지역의 활력을 책임지는 소중한 자산이다. 이들이 학업에 열중하는 틈틈이 강릉의 수려한 자연과 깊은 역사를 부담 없이 누려야 한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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