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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선거 3파전 본격화…“행정수도 완성”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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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현 기자

승인 : 2026. 04. 21. 16:27

조상호 vs 최민호 vs 황운하, 공약발표-시민 접점 늘리기 분주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조상호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선거캠프
최민호 후보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왼쪽 네번째)가운데)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최정현 기자
황운하 의원
황운하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의원실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선거전이 3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예비후보, 국민의힘 최민호 예비후보,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선거기호 순)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각자만의 차별성 있는 공약발표 또는 전략 추진에 나서는 등 경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조상호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완성, 자족기능 확충, 시민 일상 복지 강화를 핵심축으로 한 3대 공약을 발표하며 "이해찬처럼 싸우고 이재명처럼 일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경선에서 함께 경쟁한 이춘희·고준일·김수현·홍순식 후보에게 감사를 표하며 "경선은 경선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 온몸을 불살라 네 후보님 비전을 담는 용광로가 되겠다. 이춘희 후보의 행정수도 완성의 꿈, 고준일 후보의 혁신적 비전, 김수현 후보의 시민주권 정신, 홍순식 후보의 민생을 향한 진심을 이어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 세종' 온전한 완성 △인구 80만 자족도시로의 도약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세종 등을 주요 공약을 밝혔다.

국힘 최민호 예비후보는 최근 세종종주 131㎞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기회를 가진 후,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국토위 법사위 소위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의 심사가 예정돼 있다"며 "행정수도 특별법이 통과되도록 범정치권·시민연합체를 구성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행정수도'라는 명칭을 못쓰고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말로 발전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행정수도'로서의 법적 지위를 얻어 국가 균형발전의 실질적인 토대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3일 나성동 선거사무소에서 첫 공약을 발표 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분야별 약속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저는 131㎞를 걸으며 분명히 느꼈다. 세종의 길은 길에서 길로, 마을에서 마을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되고 현재를 넘어 미래로 향하고 있다"며 "저 최민호는 이번 세종종주의 발걸음을 반드시 세종의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이며 세종시민에게 진심을 보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민주당 조상호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조국혁신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로서의 등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원은 21일 "제가 대표발의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최우선 안건(1번)으로 상정되며,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입법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회의에서 후순위로 밀렸던 해당 법안을 이번 소위에서 1번 안건으로 끌어올린 것은 저의 전략적 대응과 강력한 문제 제기의 결과로 평가된다"고 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번 소위를 앞두고 법안 논의 순서를 앞당기기 위해 국회법에 따른 '의사일정 변경 동의서'를 공식 제출하는 등 정면 돌파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이번 소위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그동안 충분한 논의와 준비가 축적된 만큼,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반드시 결론을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은 특정 지역 문제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인 만큼, 국회가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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